풀무원식품과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후레쉬서브, BGF푸드 등 식품 대기업 5개사와 한국급식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롯데푸드 등 5개 식품 대기업과 한국급식협동조합의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 5개사는 도시락류 제조 중소기업에 정기적으로 위생관리,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급식협동조합은 품질 강화 등 자생력을 높이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유지되도록 조정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도시락류 제조업은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기업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나라 도시락류 제조업을 생산하는 중소·소상공인이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