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14일부터 3주간 ‘방문 인증샷 이벤트’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부산의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종 43곳이 ‘백년가게’로 새롭게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인 우수 소상공인 80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20년 2차)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8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등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았고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30개 업체가 새로 선정돼 국민이 추천해 발굴된 ‘백년가게’는 총 49개로 늘었다.

이성당(대표상품 : 단팥빵, 야채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산 쌀 등 국내산 원재료 사용으로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 전화·온라인 주문 도입 등 고객의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진주회관(서울 중구)은 2대가 가업을 승계하여,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철학 아래 원산지 계약 재배한 100% 국산콩을 직접 갈아 콩국을 만들고 있다, 대표상품인 콩국수, 부대찌개는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호냉면(부산 남구)은 4대가 가업을 승계하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 우암시장의 소문난 맛집으로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 음식나눔 봉사를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대표상품 : 냉면, 밀면)

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20년 하반기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7.30)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태블릿 PC,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100year.sbiz.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blog.naver.com/marketagency), 식신 인스타그램(@siksinhot)에서 확인 가능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라고 말하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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