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서비스, 음·식료품 급증 ‘최대 분기거래액 견인’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지난 3월부터 4개월째 연속 12조원을 넘었다.

또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가보다 22.8%나 늘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0년 2/4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5.2% 증가한 37조 4,617억 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

반면 지난 2분기 온라인쇼핑 중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80.1%와 62.2%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 탓이다.

그러나 음식서비스(73.8%)와 생활용품(41.1%), 음·식료품(38.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거래액 기록을 이끌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지난해 2분기보다 21.0% 증가한 25조 1,84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6월 대비 19.5% 증가한 12조 6,7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은 이로써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 12조 원을 넘었다.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12조 85,21억원으로 처음으로 12조 원을 넘었다. 이후 지난 2월 11조 9,633억원으로 내려간 경우를 제외하면 매달 12조원을 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1조 2,7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 감소했다. 분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기는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2,738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1조 945억원, 미국 632억원, 일본 516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1조 75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87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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