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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알레르기 정보 알려주는 '어플' 개발
영양(교)사 NEIS 입력 알레르기 유발성분 정보활용
충북대병원 강민규ㆍ분당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팀
2020년 07월 23일 (목) 08:53:06 김지혜 ggalba@hanmail.net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 자동으로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된 급식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대형병원 전문의들에 의해 개발됐다.

   
강민규 교수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가 운영하는 ‘영양사신문’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강민규 교수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팀과 함께 알레르기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답을 주기 어려워 알레르기 유발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급식 알레르기 알리미’ 어플을 개발한 것이다.

평소에 IoT 스마트디바이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강 교수는 영양사가 NEIS에 입력한 학교별 식단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정보를 활용해 주의가 필요한 학생들, 학부모, 담임교사, 영양사 등에게 해당 음식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어플을 2017년에 개발했다.

‘급식 알레르기 알리미’ 어플은 급식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된 날에 학부모에게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 학부모가 매일 식단표를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매일 담임교사나 영양사에게 알레르기 주의가 필요한 학생과 해당 음식 정보를 자동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급식 지도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교육 자료와 아나필락시스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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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청주 지역 5개 초등학교에서 ‘급식 알레르기 알리미’ 어플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급식 지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점 만점에 4.1점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초등학교 한 곳과 협력해 어플을 활용하여 식품 알레르기 예방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직 식품 알레르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도 식품 알레르기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급식 알레르기 알리미 어플은 담임교사 또는 영양사가 편하게 식품 알레르기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편하고 정확하게 식품 알레르기를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 이미지 딥러닝 기능을 이용해 급식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물 속에 포함된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병원에서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병원 영양사들과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만나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우며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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