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5일 교육공무직 조리사 충원을 위한 ‘직종전환’ 면접시험을 해당 교육지원청별(포항,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울진)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직종전환’은 교육공무직 조리사 결원에 대해 신규채용을 통하지 않고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교육공무직 조리원들 간 제한경쟁으로 조리사 직종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교육공무직 조리사 직종전환의 자격요건은 무기계약 교육공무직 경력 3년 이상의 조리원이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원서접수를 통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공무직 조리사는 조리업무를 비롯해 조리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급식소 내에서 조리업무를 비롯해 조리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공무직 조리사는 조리 자격증에 대한 기술수당 등 급여가 월 10만원 가량 상승해, 직종전환 대상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처우개선의 효과가 있어 대상자들의 호응이 높다.

직종전환을 시행하는 지역은 경북도내 6개 시ㆍ군으로 총 13명 결원에 대해 96명이 원서접수를 해 평균 경쟁률 7.4대 1을 보였고, 이 중 구미지역은 3명 모집에 45명의 원서 접수로 15대 1의 최고경쟁율을 나타냈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그동안 조리사 직종전환에 많은 조리원들의 호응으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며“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개선을 비롯해 경북교육청의 인력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직종전환 면접심사의 합격자는 오는 28일 11시에 해당 교육지원청의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합격자는 오는 9월 1일자로 각급 학교에 인사발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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