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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 안전’ 전방위 점검
안산시 사고계기 전국 지자체들 ‘집중점검’ 속속나서
위생 사각지대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특별관리
2020년 07월 14일 (화) 09:25:53 김경호 ggalba@daum.net

최근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 식중독 사건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로 하여금 어린이집 급식 안전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전국적인 점검 움직임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미비한 점이 발견될 경우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란 점이다. 특히 그동안 위생 사각지대로 지적을 받아온 ‘5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더 안전해질 어린이 급식’이 기대된다.

경기지역 각 지자체들이 어린이집 급식ㆍ위생관리 점검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동두천시는 7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안산과 부산광역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집단식중독 발병사례와 같이 여름철에 식중독 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실시되는 긴급 안전점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시 보육 담당부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66개소 어린이집의 개인 위생관리, 시설·설비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관리 등 전반적인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안산시도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시설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63개소와 도시락업체 5개소 등 모두 68개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통해 식중독 등 질병에 취약한 아동들의 건강한 식사제공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및 보관상태 ▲조리기구·조리실 위생 ▲조리종사자 건강검진 실시 여부 및 개인 위생상태 등이며,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아동급식시설 위생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

   
 
대전ㆍ아산시도 유치원ㆍ어린이집 급식시설 긴급 전수점검


대전시교육청은 유치원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달 지자체·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조해 지역 모든 유치원 급식실과 간식실 등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 위생관리, 시설·설비, 식재료 관리 등이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유아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지도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안전한 급·간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가 식중독 사고 발생 사전 예방차원으로 오는 30일까지 관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294개소에 대해 긴급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개인위생,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등 급식·위생 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하며, 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 사항은 충분한 설명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위법행위인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춘천ㆍ경주ㆍ제주도 사전예방관리 강화 차원 위생점검

춘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춘천 내 어린이집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식약처 점검대상인 50인 이상 시설 및 하절기 안전점검 대상 83곳과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30곳 등 총 213곳이다.

점검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보존식 보관 시간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다. 또 위생적 취급기준과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보존식의 냉동보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위생적 취급기준과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보존식의 냉동보관 여부 등도 점검한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위생관리가 취약한 아동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예방관리 강화 차원의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유치원 14개소와 어린이집 51개소 등 총 65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과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인 1조로 6개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본 식품위생관리 중심의 지도점검으로 보존식 보관시간 준수여부, 식재료 위생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7월말까지 여름철 급식ㆍ위생상태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섰다. 제주시에는 현재 1만 7,443명 아동이 어린이집 365곳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어린이집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위생에 취약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식품 및 위생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

급식인원이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95개소에 대해서는 여성가족과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ㆍ운영하며,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170개소에 대하여는 위생관리과에서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위생기준 준수 여부 △개인위생관리 △급식 관련 시설ㆍ설비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관리 등.

점검 결과,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연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위법행위인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지원청과 합동 어린이 급식 선제적 점검

서울시는 식중독 취약시설인 유치원 및 어린이집 내 급식시설 총 2,704개소에 대해 지난 7일 긴급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유치원 566곳과 어린이집 2,138곳의 아동급식시설 2,704개소를 전수 점검한다.

유치원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지역 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보육부서가 협업해 긴급점검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며, 시 차원에선 별도로 2인 1개조 10개의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도 안산을 시작으로 타 시·도의 아동급식시설에서 대형 식중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수점검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

시는 “식중독사고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이 원인균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 시설에서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보관 시간 준수(144시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여부 및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에서 급식시설의 생활방역 수칙인 ▲영업자·종사자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매일 2회 이상) ▲공용사용 물건과 표면 소독(매일 1회 이상)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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