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급식 종사자 특별위생ㆍ안전교육도 강화

교육당국이 경기 안산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태와 관련, 50명 이상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과 함께 학교급식 종사자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BC-TV 보도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일 서울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50명 이상의 원아가 있는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 어린이 급식과 간식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학교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특별 위생ㆍ안전 교육이 강화되도록 각별히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아동과 아동의 가족 등 11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이 가운데 58명이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