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급식 담당자 대상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지원청 급식 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최근 경기도 소재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식중독 발생 피해 사례에 대한 대책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등교 개학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학사 일정이 집중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같은 식중독의 발생원인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 등 육류와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식재료의 철저한 온도관리,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급식종사자 개인 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식중독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한 보존식은 당일 제공된 간식을 포함해 모든 음식을 –18℃, 144시간 이상 보관할 것과 외부음식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와 함께 식중독 예방관리에 학교의 부담이 크겠지만 자칫 감염병보다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식중독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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