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 영양, 인지ㆍ실천 등 3개분야”
228개 시ㆍ군ㆍ구, 식생활 개선 노력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전국 228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ㆍ영양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를 실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수준 등 ▲안전 ▲영양 ▲인지ㆍ실천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식생활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서울 성동구의 어린이 급식은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 영양안전지수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지ㆍ실천 조사는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5만 7,1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어린이들의 영양성분 표시 확인, 개인 위생관리, 세끼식사 섭취 수준 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실적을 포함해 평가를 할 계획이다.

우선 6월 30일부터 7월 24일 중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11월 중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에서 4월까지 지자체별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ㆍ평가한 후 내년 5월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개선을 유도하고, 지자체의 노력을 이끌어 내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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