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맞아 다양한 업종에서 빙수 판매 ‘눈길’

여름의 대표 상품 빙수. 카페나 호텔업계의 전유물처럼 돼 있던 빙수가 이제는 미술관, 단체급식업장 등에서도 판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특별한 빙수도 함께 출시했다.

미술관이 선보인 빙수는 ‘전주비빔빙수’로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등 달콤한 과일을 활용해 비빔밥을 형상화한 모양이 특징이다. 빙수 외에도 ‘로투스 쿠키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준비, 여름 시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디딤 미술관 전주비빔빙수.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재료 본연의 맛이 최대한 살아있는 신메뉴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베키아에누보에서 선보인 빙수는 생망고를 사용하여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망고빙수’와 깊은 풍미의 제주산 유기농 말차와 부드러운 생크림, 단팥이 조화를 이룬 ‘제주말차빙수’, 눈꽃처럼 곱게 간 얼음 위에 국내산 단팥을 듬뿍 올리고 쫄깃한 떡을 곁들인 ‘클래식빙수’ 등이다.

계절밥상 애플망고 빙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 역시 여름철 보양에 제격인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빙수 메뉴도 추가했다.

계절밥상이 선보인 애플방고빙수는 아이스크림과 얼음으로 빙수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어 식사 후 디저트로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나 호텔 등에만 국한되어 판매되었던 빙수가 올해는 보다 다양한 업종에서 출시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며 “이는 벌써부터 30도를 넘는 더위와 올 여름 유난히 더운 날씨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시원한 메뉴인 빙수로 고객들의 발길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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