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아 영양교사, 「아토피 이기는 면역밥상」 펴내
88가지 레시피 담아 면역력 밸런스 유지에 큰도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아토피를 일으키는 음식 또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상황에 현직 영양교사가 어린이들의 아토피 치유밥상 88가지를 소개하는 책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석아 영양교사(대전봉산초,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파견 근무)가 최근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아이밥)을 펴냈다.

지난 25년 동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영양교사로 재직하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힘들어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온 여러 가지 상담 경험과 먹거리를 통한 치유법을 책으로 만들었다.

강 선생은 “아토피 증상이 있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온전히 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대체식을 제공해 주고, 이로 인해 밝아진 아이의 얼굴 모습을 떠올리면서 아토피 식단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방법 찾고자 했던 결과물”이라고 소개한다.

실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음식, 먹거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아토피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둔 학부모들과 함께 건강한 면역밥상, 식단을 나누고자 한 것.

‘아이밥’에는 아토피피부염으로 지쳐 있는 아이 곁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는 부모들과 아토피피부염을 이겨내기 위한 먹거리 준비에 고생하고 있는 모두에게 건강한 치유 밥상이 될 88가지 레시피가 담겨 있다.

면역력 밸런스 유지에 좋은 ‘아토피를 극복하는 치료식’인 셈이다.

강 선생은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아토피 질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다양한 언론 매체에 소개한 바 있으며 학교를 비롯해 보건소, 교육청, 연수원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 아토피ㆍ천식 예방과 관련된 강의도 하고 있다.

강 선생은 “매년 식품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여러 학부모들과 함께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아토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가족 아토피를 위한 88가지 계절요리, 아이밥)
| 강석아(영양학 박사) 지음, 이환용(한의학 박사) 감수
| 46배판(188x258mm), 256쪽, 컬러 인쇄
| 27,000원 | 광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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