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중독균자원센터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중독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하 ‘식중독균 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분야에서 전문은행 지정은 이번이 최초로 기존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는 바이러스․인수공통 감염병 등의 분야에 총 6곳이 지정되어 있다.

식중독균 자원센터는 이번 지정으로 식품에서 분리한 식중독균을 국가 자원으로 보존ㆍ관리하고 분양까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센터는 식중독 원인 규명 향상을 목적으로 2017년 구축해 현재 약 1만 2,000주의 균주를 수집ㆍ보관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식중독균의 수집 및 특성분석 ▲활용 등을 위한 식중독균의 자원화 ▲국가병원체자원 등재 및 분양 등.

이번 ‘식중독균 전문은행’ 지정으로 균주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식중독 균주를 제공받아 정확한 식중독균 규명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중독균 자원화.
식약처는 앞으로 ‘식중독균 전문은행’ 운영을 통해 식중독 균주를 국가 자원화하기 위해 수집ㆍ보존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등에 미생물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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