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공무직원의 실질적인 휴가와 휴직을 보장하고, 학교 단위 대체인력 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에 354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인력풀은 휴가와 휴직 등 교육공무직원의 결원 시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선발해야 하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와 기관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무 희망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 선발 인원은 행정지원 250명, 급식지원 72명, 시설지원 32명 등 모두 354명이다.

지난해까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을 선발하여 운영하던 방식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 절차를 없애고 응시자격을 확인한 후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선발했다.

이는 급식종사자 및 일부 자격증 필요직종의 경우 학교 수요에 비해 대체인력풀 인원이 부족하다는 일선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행정지원 분야의 경우 퇴직교직원에 한해 만 65세까지 선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인력풀을 2018년 처음 101명을 선발한데 이어 2019년 266명을, 올해 354명을 선발하여 모두 721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채용 희망 학교와 기관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 ‘새소식 / 채용·시험정보 /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에서 채용하면 된다. 문의 관리과(☎860-0644)

김세훈 관리과장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시스템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채용에 대한 업무부담과 업무공백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나 휴직 등을 사용함으로써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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