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김윤 회장)은 ‘신입사원 멘토링 28기 온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이번 신입사원 멘토링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반부에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멘토링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28번째를 맞은 삼양그룹 신입사원 멘토링은 신입사원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성장을 위해 매년 그룹 차원에서 시행 중이다.

신입사원 멘토링은 선배사원과 신입사원이 멘토(지도사원)와 멘제(조언 받는 상대)가 되어 짝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선배사원도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배양한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신입사원과 선배사원 총 49명은 6개월 간 인적 네트워크 공유, 삼양그룹 조직 적응,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멘토와 멘제에게 매달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고 멘토링 활동을 평가해 실질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 멘토 커플을 선정해 포상 휴가 및 포상금도 지급한다.

삼양홀딩스 HRC장 정지석 상무는 이날 ‘연결’, ‘스승’, ‘목표’ 3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멘토를 스승으로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조언을 구하고 명확한 목표의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최근 일상 경영 활동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언택트로 전환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경영 세미나를 웨비나로 전환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의 심현보 파트너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거시적 변화를 함께 살펴봤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는 차와 음료 전문 업체 삼원티앤비와 함께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베이커리 및 카페 음료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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