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은 28일(목)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하 어머니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 급식 준비부터 배식까지의 과정,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 상태 및 위생을 확인하고, 피복류 및 개인장구류도 직접 체험해 보면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올해 선발된 총 16명의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군 장병을 자녀로 둔 어머니와 입영 예정 장병 어머니들의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였고, 대부분 개인 블로그나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들은 올 연말까지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군부대의 다양한 현장모습과 군납업체의 위생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어머니의 시각에서 ‘장병복지 향상과 복무여건’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채택된 제안은 국방부 정책으로 적극 검토하여 반영할 예정.

어머니 모니터링단으로 곧 군에 입대할 두 아들을 둔 윤홍주(47)씨는 “제 아이의 군 입대를 앞두고 부모들의 마음으로 군인들의 의복과 식사가 어떻게 준비되고, 보급되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먹을거리와 입을거리가 안전하고 편리한지 직접 살펴보는 등 자식을 군에 보낸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적극 활동하고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어머니의 시각에서 다양한 병영생활 현장의 여러 활동들을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국방정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은 앞으로 급식 및 피복분야에 대한 개선노력들을 어머니 모니터링단을 통해 국민께 적극 알리고, 현장의견 수렴과 만족도 조사 등으로 장병들의 병영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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