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락앤락,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밀폐용기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선보인다.

이번 에코백은 락앤락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포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자원순환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제작됐다.

테라사이클과 락앤락,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19년 11월 해양쓰레기 재활용(업사이클링) 공동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 업무 협약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수거된 락앤락의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약 170kg이 이번 에코백 제작에 사용됐다.

테라사이클은 이번 에코백 제작에서 밀폐용기 수거부터 세척, 원료화, 원단화 과정 등을 전담했다. 테라사이클의 R&D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단화 과정을 거쳤으며, 가방 제작에 사용된 재생원단은 국가공인 시험 검사 연구기관 KOTITI에서 진행한 유해물질 12종에 대한 테스트에서, 전 항목 미검출로 안전성 또한 검증받았다.

특히 에코백 디자인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의 협업으로 트렌디한 감성에 실용성까지 더했다. 가방 앞면에는 텀블러를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마련되어 있으며, 가방을 접어 가방끈으로 고정시키면 휴대가 간편하다.

테라사이클코리아 이지훈 총괄은 “이번 에코백 제작은 기업과 정부기관이 다 함께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각각 수거한 폐기물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락앤락의 자원순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해양환경공단의 적극적인 협조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에 진출해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를 위한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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