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촉구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먹거리 기본법 제정에 앞장서 주십시오.”
“친환경무상급식 국비지원이 담긴 학교급식법 개정에 앞장서 주십시오.”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에 앞장서 주십시오.”

광주지역 20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먹거리운동단체인 ‘상생먹거리광주시민연대’(상임대표 김석순)가 이번 21대 총선에서 광주지역 당선자들에게 책임있는 실행을 촉구했다.

단체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 △친환경 무상급식비 국비지원 등이 담긴 학교급식법 개정 △먹거리기본권 보장이 담긴 먹거리기본법 제정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위한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개정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한 3대 정책 요구를 담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단체는 “총선에 앞서 21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후보자 시절 먹거리를 위한 3대 정책 에 대해 질의한 바 있으며, 답변을 보낸 후보자 중 6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면서 “약속을 꼭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단체들의 3대 먹거리 정책요구는 광주만이 새롭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돼온 사안이다.

먹거리운동 전국연대단체인 전국먹거리연대, GMO반대 전국행동, 친환경무상풀뿌리 국민연대가 오래전부터 요구해 왔으며 이미 상당부분 먹거리 기본권 법제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또 전국먹거리연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 국민연대, GMO반대 전국행동 등 먹거리운동 시민사회 진영이 각 정당과 정책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상생먹거리광주시민연대’에는 △광주참교육학부모회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시농민회 △광주흥사단 △광주환경운동연합 △무진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빛고을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광주지부 △우리농촌살리기운동천주교광주대교구본부 △우리밀식품(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리밀생명학교 △자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교조광주지부 △한살림광주 △꿈꾸는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참여하고행동하는소비자의정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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