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통합구매제도 올해 본격 운영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으로 계약 체결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학교의 낡은 급식기구 교체사업 추진 시 통합구매제도를 이용,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렴도 향상의 일환으로 지난해 학교 노후 급식기구 구매 시 통합구매제도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학교별 여건 및 급식실 특성을 반영해 자율구매를 허용하는 등 문제점을 적극 개선했다.
교육지원청 평생교육복지과 급식팀은 오븐과 식기세척기의 경우 통합구매 선결조건인 표준규격안을 통합구매 협의체를 거쳐 마련했다.또 통합구매를 추진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업무처리기준을 업무담당자가 이해하기 쉽게 절차 등을 체계화해 매뉴얼로 개발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개선된 통합구매제도를 통해 일괄 구매가 가능한 오븐과 식기세척기의 경우 학교의 수요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으로 계약 체결 후 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평생교육복지과 급식팀 관계자는 “올해 노후화된 학교급식 기구 구매 시 통합구매제도를 이용함으로써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 및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주 교육장은 “타 시‧도의 급식행정에서 우리 시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개선된 통합구매제도를 토대로 적극적인 학교 현장 지원 및 학교급식 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ggalb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