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쌀가공식품 메뉴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급식용 메뉴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단체급식용 쌀가공식품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쌀가공산업 활성화 및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단체급식용 쌀가공식품 메뉴개발을 통해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선호도가 높은 기호식품을 공급하고자 지난 3월 2일부터 4개월 동안 공주대 산학협력단(식품과학부 류기형 교수)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류기형 교수팀은 밀가루보다 영양적으로 우수한 100% 쌀을 이용하여 머핀, 마드렌느, 파운드케익, 식빵, 모닝빵 등 여러 가지 식사대용의 쌀빵과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인스턴트 죽을 연구개발하여 최종보고하였다.
참석자들이 쌀로 만든 여러가지 가공식품들을 시식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추후 학교 아침급식 시범지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쌀가공식품 시범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구조적인 쌀 생산과잉과 쌀소비 감소로 쌀 재고량이 매년 증가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단체급식용 쌀가공식품 메뉴개발 연구용역 결과는 쌀소비 촉진은 물론 쌀가공식품 소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매년 200만톤 밀을 수입하여 소비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밀수입량의 10%를 쌀가루로 대체하여 20만톤의 쌀을 소비하고, 아침밥을 먹자는 범국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 판촉홍보전, 쌀가공산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쌀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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