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이 서울지역 점포에서 아동급식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동급식카드는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에게 지급되는 카드다.미니스톱에 따르면 서울시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비롯한 전국 아동급식카드를 서울 관내지역 미니스톱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도시락(꿈나무도시락), 주먹밥, 빵과 같은 식사류 제품만 결제가 가능하다.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초콜릿, 봉지면 등 제품은 결제가 제한된다.
이번 결제서비스 시행으로 음식점이 영업하지 않는 공휴일, 명절 연휴기간이나 가맹음식점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아동들에게 다양한 식사메뉴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도 22일부터 서울시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 카드'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이마트24에서는 경기도와 대전, 부산, 광주 등 일부 지역의 아동급식카드 결제만 가능했다.
이마트24는 아동급식카드의 결제지역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속해서 협의해왔고 이번에 서울로도 사용 지역을 넓혔다. 6월에는 대구지역 매장에서도 아동 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마트24는 아동 급식카드 지원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도시락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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