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신곡초등학교(교장 김정아)는 온라인 개학으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작은 행복을 주기 위해 새 교과서와 입학선물이 든 ‘행복꾸러미 가방’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꾸러미를 받는 1학년 신입생.
이 행복꾸러미 가방에는 새 교과서 9권, 사탕 부케, 비타민, 물통, 면 마스크 2장, 3~5월 생일을 맞은 학생에게 주는 생일 카드와 선물, 식물 화분, 예쁜 꽃다발 등 담임 선생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선물을 담았다. 학교안내자료 및 신입생 학부모님께 드리는 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 편지도 넣었다.

사전에 학부모들로부터 오전 9~10시, 오후 2~3시 중 원하는 수령 시간을 신청받은 후, 지난 9일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이 학교 후문에서 안부 인사와 함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학교와 교실을 궁금해 할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오는 20일 개학일에 맞춰 각 학급 홈페이지에 학교 소개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행복꾸러미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선물.
한 학부모는“새 교과서만 받을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정성이 깃든 선물을 주는 등 많이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교장은 "새로 산 가방을 메고 학교 갈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1학년 신입생들에게 이 행복꾸러미가 기쁨과 설렘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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