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돕고 농가 소득증대”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보건 증진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총 54.4ha,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재배를 위한 각종 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부담 감소 및 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쌀은 각 지역 농협에서 관할 학교급식에 필요한 소요량을 확정ㆍ수매하여 2021년도 학교급식용으로 연중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함안군 '구시농원'의 우렁이농법 친환경 쌀 재배 모습.
학교급식용으로 수매되는 친환경 쌀(2020년 수매가격 7만 9,000원/40kg조곡)은 일반쌀(1등급 기준 2019년 정부수매가격 6만 5,750원/40kg조곡)에 비해 높은 가격에 수매되므로 농가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 출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벼 재배에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친환경 농자재로 사용함으로써 농촌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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