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럴드」 우유ㆍ아몬드유ㆍ두유 등과 비교해 보도

식물성 밀크 귀리유가 아몬드유ㆍ두유 등과 함께 요즘 미국에서 대체 우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데일리 헤럴드」(Daily herald)는 최근 ‘어떤 우유가 건강에 가장 유익한지 자세히 살펴보기’(Taking a closer look at what kind of milk is healthiest)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이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우유 등 동물성 밀크 1종과 아몬드유ㆍ두유ㆍ귀리유 등 식물성 밀크 3종이 소개됐는데 눈에 띄는 제품은 귀리유.

귀리유(oat milk)는 새로운 우유 대체 음료다. 커피나 스무디에 넣으면 좋다. 크림 같은 질감을 갖고 있어 커피ㆍ스무디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음식이나 빵을 만들 때 우유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귀리유 한 컵엔 약 130㎉, 지방 2g, 단백질 4g이 들어 있다. 라벨에서 강화된 칼슘ㆍ비타민Dㆍ기타 영양소가 강화돼 있는지 확인한다.

우유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을 돕는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다. 우유엔 단백질ㆍ칼륨ㆍ마그네슘과 다양한 비타민ㆍ미네랄이 들어 있다. 무지방 우유 한 컵엔 약 80㎉의 열량, 단백질 8g, 칼슘 300㎎, 비타민D 하루 요구량의 30%가 함유됐다.

우유는 단백질ㆍ칼슘ㆍ비타민D의 훌륭한 공급원이지만, 우유를 마시는 것만이 식단에서 이런 영양소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평소 견과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몬드유가 적절한 대용품이 될 수 있다. 각종 요리와 잘 어울리고 음료에 넣으면 견과류의 풍미가 느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몬드유는 무지방은 아니지만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도 돋보인다.

탄수화물은 적지만 비타민E도 풍부하다. 한 컵엔 30㎉, 지방 2.5g, 단백질 1g 정도가 들어 있다. 일부 아몬드유엔 칼슘ㆍ비타민D가 강화돼 있으므로 구입 시 제품 라벨을 꼼꼼하게 살핀다.

두유는 한 동안 인기 있는 우유 대체 음료였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지만 다량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식이섬유와 중요한 비타민B군을 함유하고 있다. 두유 한 컵엔 130㎉, 식이섬유 1.5g, 지방 4g, 단백질 8g, 칼슘 60㎎ 들어 있다. 이런 양은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라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농장기관연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은 다양한 우유 대체 음료의 등장으로 2012∼2016년 새 미국의 우유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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