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식생활교육실 확대 영양ㆍ식생활교육 지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올해도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길러주기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 식생활교육실을 확대, 설치 운영하면서 영양ㆍ식생활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5개교씩 모두 10개교에 식생활교육실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5개교에 식생활교육실을 설치한다.

이들 학교에는 식생활교육실 설치에 필요한 4,0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는 교실 1~2칸의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식품안전과 영양과 관련한 교육 기자재와 조리시설, 상담 공간을 설치하는 등 학교별 특성에 맞게 식생활교육실을 꾸민다.

부천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가 식생활 교육을 하는 모습.
이 교육실에서는 교과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한 영양수업, 조리 관련 동아리활동, 급식시간 밥상머리식사예절 교육, 영양상담,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 조리연수 등 다양한 영양·식생활 체험교육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업무 경감 및 지원을 위해 ‘쉽게 익히는 학교 식생활교육실 운영 매뉴얼’를 제작·보급하였고, 지난 18일 학교 식생활교육실 영양교사, 교육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 운영사례, 운영 매뉴얼 활용법 등 담당교사의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식생활교육실은 학생들에게 영양·식생활에 대한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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