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교육평가원 “응시자들 코로나19 안전 감안”
추후 시험일자ㆍ장소 등 홈페이지 통해 공지할 예정

한국영양교육평가원(원장 김건희)은 오는 4월 26일(일요일) 시행 예정이었던 임상영양사 자격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 및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시행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홈페이지(http://www.kidee2011.or.kr/)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영양사는 환자나 일반인에게 질병 치료,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임상영양서비스를 하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인을 말한다.
평가원은 또 원서 접수를 마친 응시자는 접수 완료 상태가 유지되고, 시험 연기를 공지하기 전 기간까지(2020년 3월 6일~23일) 응시취소를 신청한 자 중 응시취소 철회를 희망하는 자는 2020년도 임상영양사 국가자격시험에 한하여 응시를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 응시취소 철회 요청 시 한국영양교육평가원 대표메일(kidee7@naver.com)로 회신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시험연기 공지 후인 2020년 3월 24일부터 응시취소를 신청한 사람에게는 응시료를 100% 환불할 예정이라고 평가원은 덧붙였다. * 취소 및 환불 신청 양식 : 평가원 홈페이지(www.kidee2011.or.kr →자료실→시험자료실→응시취소 및 응시수수료 환불 신청서→2020년 시험 연기 기간 양식.

평가원은 “무엇보다도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고자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시험 준비생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임상영양사 시험에서는 154명이 응시해 118명이 합격, 77.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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