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재료 공급ㆍ배송업체 모집ㆍ사전검검단 운영 등
공급업체는 강원ㆍ경기ㆍ서울 등 춘천외 지역업체도 가능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오는 3월부터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 춘천지역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에서 사용될 급식용 식자재를 공급ㆍ배송할 업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공급ㆍ배송업체가 담당할 해당 식재료 품목은,
△농산물 ․ 과일(일반/수입 생과일, 일반/친환경 농산물, 잡곡 등)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등. 춘천산 한우 및 돈육 1차/2차 가공업체 별도 선정
△가공 ․ 공산품=가공식품, 냉동․냉장, 유제품)
△떡류, 김치류 등(춘천시 관내 가공품 포함, 전통장류)
△수산물(어패류, 건어물, 해조류 등).
센터는 식품군별로 최대 3개 품목군까지 한 업체에서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급 적격업체의 경우 공고일 현재 사업장 소재지가 춘천시에 있는 업체로 2020학년도에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춘천 시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선정한다.

또 강원ㆍ경기ㆍ서울 등 춘천시 인근 지역에 소재한 업체로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요구하는 식품의 종류, 규격, 품질에 맞는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해당 품목을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학교에 공급이 가능한 업체(법인 포함), 검수 시스템 전산화를 위한 라벨 규격 통일 등 센터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하여 식자재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한다.

센터는 또 센터 내 물류창고에 입고ㆍ소분된 식자재를 지정된 학교에 정해진 시간에 배송 및 1차 클레임 대응할 업체 또는 개인도 함께 모집한다.

배송 적격업체 모집규모는 차량 약 30대(냉동ㆍ냉장 탑차)로 배송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이다. 센터는 배송업체에게 월 정액 185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춘천시 지역먹거리 학교급식 지원과 관련하여 2020학년도에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각 학교에 식자재 공급 및 배송 적격업체를 모집 공고했다.

센터는 춘천시학교급식업체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에서 자격기준을 충족한 업체를 선정한 뒤 70점 이상 평가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2월 5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선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 문의ㆍ신청장소=춘천시 마장길 39(춘천시 농산물도매시장 내)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2층 사무실(☎ 033.255.9950),

학교급식 문제점 파악ㆍ보완할 사전점검단 운영

한편 센터는 본격운영에 앞서 먼저 불량 식자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수 인력을 늘리고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식재료 생산자의 소분 납품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센터에서 직접 식재료를 소분하기로 했다.

특히 10일부터 23일까지 학교급식 전면 공급 사전점검단을 운영한다. 점검단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제기하는 급식 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전면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보안책을 마련해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안심ㆍ안전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 시범적으로 지역 내 9개 학교에 식재료를 제공,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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