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ㆍ도교육청, ‘2020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차 합격 공고’

올해 전국적으로 313명(장애 포함)의 영양교사를 새로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총 442명의 1차 합격자들이 가려졌다.

17개 시ㆍ도교육청은 지난 12월31일 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를 일제히 공고했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이날 선발인원의 1.5배수로 일제히 1차 합격자 442명의 수험번호를 발표한 것.

‘급식뉴스’가 공고내용 중 ‘영양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만을 추려 종합분석한 결과, 17개 시ㆍ도 중 합격선(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71.33점이었으며, 최저점은 경북 52.33점으로 나타났다.

23명(장애 2명 포함)을 채용하는 서울에서는 168명이 응시해 32명의 합격자를 냈다. 장애 응시인원은 한명도 없었다.<아래 표 참조>

서울 다음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은 곳은 6명을 선발하는 제주로 67.67이었으며 49명(장애 4 포함)을 뽑는 경기도는 66.00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또 이들 지역 외에 합격선이 60점을 넘은 곳은 △부산(64.37) △인천(62.34점) △대구(62.33) △광주(62.00)△ 울산(61.33)이었으며 나머지지역은 50점대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53명(장애 4, 도서지역 2)명을 모집하는 전남의 합격선은 53.00이었으나 9명이 시험을 치른 도서지역 응시자들의 합격선은 46.33에 그쳤다.

응시인원의 경우 각 지역의 경쟁률은 3.5~7.5 대 1로 지난해(2019학년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며 지역별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5~15점 정도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은 비정규직으로서의 상대적인 차별대우 개선과 고용불안 해소 등을 희망하는 학교 영양사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됐다.

1차에 합격한 예비 영양교사들은 각 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접속,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차 합격자들은 오는 21일 동시에 교원으로서의 적성, 교직관, 인격 및 소양을 평가하는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