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등 대상 설명회…주요 추진사업 등 소개

대전시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의 내년 초 개소를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학교급식 수요자인 각급 학교 영양교사와 학교 영양사, 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명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서 대전시는 내년도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에 앞서 추진경과와 운영방식, 주요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전국 센터 운영현황과 타 시ㆍ도 우수 운영사례를 소개해 영양(교)사들의 공감과 이해를 도왔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 강의는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송원규 소장이, 우수 센터 운영사례 소개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황영묵 급식전략본부장이 맡았다.
 

대전시는 그동안 내년도 센터 개소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센터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했다.

센터는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며, 학교급식의 행정ㆍ관리기능을 강화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한다.

주요사업으로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과 연계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동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대전시 인증 우수 농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학교급식이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영양(교)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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