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바다 위를 걷다’ 발간ㆍ무료배포
지역별 예보시간+주변 교통ㆍ관광정보 등도 담아

2020년, 내년에 ‘바다 갈라짐’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섬과 해변은 전국에서 14곳에 이를 전망이다.

‘바다 갈라짐’이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저조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서ㆍ남해안 지역과 같이 조차가 큰 곳에서 발생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가 발간해 무료 배포 중인 책「바다 위를 걷다」는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기 발간한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 책자이다.

2020년 바다갈라짐 예보지역은 총 14개이며 예보정보는 누리집(www.khoa.go.kr), ARS, 안내책자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14개 지역은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제주 서건도.

이러한 예보정보를 바탕으로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서는 8~9월, 전남 진도의 경우 3~4월 중에 바다갈라짐 축제를 개최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는 지역별 예보시간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 및 관광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에 관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접수를 받아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를 250부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은 “국민들이 바다갈라짐 명소에서 다양한 체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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