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한 다음 인수하는 계약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매각 추정가격은 1,000억원선이다.

VIG파트너스는 기존 3호 펀드를 통해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 윈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윈플러스가 보유한 직영 식자재마트와 자체 브랜드(PB) 제품의 경쟁력 기반 위에 신설법인이 보유한 대규모 식자재 고객군과 물류ㆍ유통망을 결합시킴으로써 성장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윈플러스 및 신설법인을 합친 통합회사는 매출 8,000억원 규모로 선도 사업자 위상을 구축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유통ㆍ물류망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비핵심 자산 정리 차원에서 외식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7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CJ프레시웨이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CPE)를 대상으로 본 입찰을 진행하려다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수차례 미뤄진 바 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