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ㆍ투표통해 남양씨푸드 등 공급업체 5곳 선정

경기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가 투표를 통해 공동구매 참여 학교의 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를 직접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권선구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 대강당에서 ‘2020년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추천사업 제안서 평가회’를 열고, 공동구매 참여 학교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단’ 200여명의 투표를 거쳐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남양씨푸드, 동화수산, 해양에프에스, 해정수산, 태진수산 등 5곳이다.

평가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한 8개 업체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식자재 품질관리, 안전관리, 학교급식 배송 계획 등을 심사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20년 3월부터 공동구매 참여 학교에 고등어와 꽁치 등 수산물 43종을 공급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가 2015년 시작한 공동구매사업에는 현재 수원지역 197개 단설유치원,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면 식자재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철저한 식품 안전 관리로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참여 학교는 식자재를 개별 구매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김지연 수원시학교급식센터장은 “식약처 공인인증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의뢰해 수산물 공급업체의 위생ㆍ안전을 관리와 수산물 작업장 위생도 철저하게 점검해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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