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형 실천본부 발족…건강 식문화 정착 노력

당류ㆍ나트륨 사용을 줄여 올바른 식생활을 정착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더 구체화된다.

그동안 저당·저염 식생활 개선 인식 확산에 힘써 왔던 ‘저당·저염운동본부’가 ‘저당·저염 실천본부’로 실천적 기구로 새롭게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당류·나트륨 저감정책 확산의 일환으로 22일 청계광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식을 가졌다.

저당·저염 실천본부는 앞으로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라는 주제로 의료계, 학계, 산업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인플루언서 등 민간이 앞장서 저당·저염 식습관ㆍ입맛 개선을 위한 실천을 유도하면서 건강한 식문화 기반을 갖추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돕게 된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지난 한 달간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 당류·나트륨을 조금씩 덜어내자‘라는 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2,300여명이 참여한 만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지를 담은 발족식”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행사 내용은 ▲‘저당·저염 실천본부’ 국민 참여 실천 운동 공식 선포 ▲당류·나트륨 줄인 국민 참여 콘텐츠, 우수 실천학교, 요리대회 시상식 ▲건강실천 배움터 부스 운영 등.

‘발족식’에는 의료계, 영양학계, 산업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인플루언서 각 분야별 실천본부 위원 20여명을 위촉하고 저당·저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건강간식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당류 줄이기 공식블로그 '마이나슈'. (https://blog.naver.com/mfds_nadown)
또한, 올해 당류·나트륨 줄이기 실천의지를 담은 포스터·UCC 공모전,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 저염급식·건강한 빵 요리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건강 식생활 배움터’라는 주제로 3개의 주제관, 11개의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는 식습관개선 프로그램(영양상담, 미각테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게임으로 저당·저염 알아보기 등), 식생활 정책 전시·홍보(공모전 수상작 전시, 실천다짐 인증샷 등)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발족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당류·나트륨 줄이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정보제공 ▲소비자와 함께하는 건강실천 행사 ▲저염메뉴 활용 요리 확산 ▲인플루언서의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체험 홍보 등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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