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발명코리아 심사ㆍ시상식ㆍ전시, 22일 코엑스

식판 위에 음식물을 담으면 무게ㆍ염도를 계산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전송해주는 ‘염도 식판’, 야외에서도 찰진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요시락’은 생활발명품 가운데 최고상을 받을 수 있을까?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인실)가 주관하는 ‘2019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이 오는 11월 22일(금)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생활발명코리아’ 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ㆍ선정하여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가족의 고혈압으로 식단을 관리하며, 염도계의 한계를 느껴 고안된 '염도식판'.
생활발명 아이디어는 지난 1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총 1,731건이 접수됐다. 이후 온라인심사와 선행기술조사, 면접심사를 거친 39건의 아이디어가 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염도 식판’과 ‘요시락’은 <부문 1,출원되지 않은 아이디어> 26건에 속해 있다. <부문 2, 출원되었으나 제품개발 사실 없는 아이디어>에는 13건이 최종심사에 올라있다. 특허청은 이들 선정 3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부문에 따라 특허 출원,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야외에서도 찰진 밥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요시락.
이를 통해 제작된 시제품은 11월 22일(금) 개최되는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시제품은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간편함에 집중한 반려동물용품과 IoT(사물인터넷)생활가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부문1>의 시제품 26건은 11월 20일까지 사전 진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11월 22일 진행되는 전문가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공개평가를 받는다.

최고점을 받은 제안자에게는 대통령상과 발명장려금 1,000만원이 주어지고, 국회의장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발명장려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생활 속 여성 아이디어의 ‘최고’를 가린다.

‘2019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네티즌 투표’와 ‘히트예감’ 등 이벤트 참여 시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발명코리아 웹사이트(www.womanidea.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자국 기술을 무기로 하는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외환경 속에서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혁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의적 여성의 아이디어로 상품화가 용이한 생활발명을 발굴하고, 여성의 창의력과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재산 교육과 여성 맞춤형 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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