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양초등학교(교장 김진교)는 대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바른 식생활 선도학교’ 운영 일환으로 최근 전교생 및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의 다양한 식문화 체험 한마당으로 인절미 만들기, 인절미 콩고물 묻히기, 쑥개떡 빚기, 전통 쌀튀밥-뻥튀기, 전통음료(수정과, 식혜, 배화채)시음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교생에게 볼거리, 먹거리, 할거리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식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우리 전통음식 문화의 소중함과 멋스러움을 직접 만끽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가양가족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학교측은 소개했다.

또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떡메치기로 직접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고, 동글동글 빚어 납작하게 눌러 강낭콩을 박은 쑥개떡도 빚어보았고, 장터의 뻥튀기 할아버지를 모셔와 뻥튀기를 튀겨 친구들과 바로 나온 쌀 튀밥을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이어 전통음료인 수정과, 식혜, 배화채를 골고루 시음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어하며 우리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전통음식들을 즐기며 여기저기서 체험담을 이야기했다.

이번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전교생이 빠짐없이 모두 다 체험하여 가을의 풍요로움 속에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큰 호응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진교 교장은 “바른 식생활 선도학교의 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쌀의 역사, 쌀의 다양한 변신, 농사짓는 농부에 대한 고마움, 나눔과 배려의 미덕 등 우리의 전통음식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함께 참여해 학부모와 학교가 더욱 가까워지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해 올바로 알 수 있는 좋은 공부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