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ㆍ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8월 2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중금속ㆍ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고, “모든 시료가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납ㆍ수은ㆍ카드뮴 등 중금속 물질과 요오드ㆍ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중금속 검사는 오징어, 삼치, 논우렁살, 건미역, 디포리, 가자미, 임연수, 낙지, 주꾸미, 동태, 꽃게, 갈치, 지리멸치, 대구, 연어 등 15종이다.

또  방사능 검사는 임연수, 낙지, 주꾸미, 동태, 꽃게, 지리멸치, 대구, 연어, 방어, 아귀 등 10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교급식 식자재의 중금속ㆍ방사능ㆍ유전자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년에는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NON-GMO 가공식품 차액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가공품의 잔류농약ㆍ보존료ㆍ각종 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할 예정이다.

김병선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은 “식자재 공급업체가 안전하게 음식 재료를 생산·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할 것”이라며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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