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118개 시ㆍ군 1,000여개 특산물 마련
최대 30% 싸게 판매, 다양한 체험ㆍ부대행사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가 오는 6일(금)~9일(월)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주 곶감, 금산 인삼, 지방을 대표하는 한우 등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9일 금요일에는 가족 나들이객을 포함해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8시까지 장터 운영을 연장한다.

‘2019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직거래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11회를 맞은 서울장터는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고의 직거래장터로, 지난 10년간 942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6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광장에서 4일간 진행되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18개 시ㆍ군이 인증한 1,0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서울광장 서측에 특장차를 배치하여 각 시ㆍ도 대표 한우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장터 홈페이지’(http://www.chuseokseoulmarket.com)를 통해 생산농가의 판매품목과 가격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 후에도 홍보를 통해 지속적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4일 내내 서울광장 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충청북도 ‘각설이패’공연 등 참여 시·도에서 준비한 ‘내 고장 문화예술의 날’이 운영된다.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다가오는 명절맞이 흥겨움이 더해진다.

체험행사로는 요리명인에게 배우는 추석 이색음식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 8도 송편 빚기, 추석명절 남은음식으로 맛있는 음식만들기, 줄다리기, 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씨름왕 선발대회’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택배서비스 운영, 1회용품과 비닐 대신 장바구니 이용 유도

올해부터는 판매 부스에서 제로페이, 신용카드 사용 등이 가능하다.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운영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회용품과 비닐사용을 최대한 자제토록 시민들이 손수 장바구니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방 생산농가에는 종이 쇼핑백과 폐현수막 바구니 등을 사전에 배부해 올해 서울장터를 ‘친환경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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