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9.11 제수용품 할인판매ㆍ직거래장터 개설
소비자 함께하는 민속놀이체험ㆍ각종 문화행사도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판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민속놀이, 경품 증정 등 ‘추석명절 특별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8월 28일(수)부터 9월 11일(수)까지 132개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참여시장은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돈암시장(성북구) △신창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경창시장(양천구) △송화골목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남문시장(금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

할인판매 외에도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또는 5,000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용 캐리어 총 1만개를 지급하며, 시장별로도 일정금액 이상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악구 ‘인헌시장’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찜솥을, 중구 ‘숭례문수입상가’는 3만원 이상 구매시 고무장갑 등 4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특히 문정동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의류, 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 할인하며, 청량리종합도매시장(동대문구)과 방이시장(송파구)에서는 추석선물세트와 농수축산물, 과일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편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먹거리 나눔도

가격할인행사와 경품 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추석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송편만들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특색 있는 이벤트도 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과 용산구 후암시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만들기를 진행하며, 서울약령시장에서는 시장 특색을 살려 ‘쌍화탕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위해 삼성동시장과 남성사계시장은 송편ㆍ떡을 나누고, 화곡중앙골목시장은 쌀, 참기름ㆍ들기름 나눔을 한다.

이 외에도 서울풍물시장의 연ㆍ탈 만들기,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의 점토ㆍ바느질ㆍ목공공예 체험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 좋으며, 응암오거리상점가에서는 방문고객 대상으로 점포마다 개발한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 시식행사를 연다.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는 시장상인대학 풍물놀이패가 시장순회 공연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낸다.

11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2시간 무료 주ㆍ정차 허용

서울시는 또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9월 6일(금)~9월 15일(일)까지 기존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서울지역 내 42개 시장에 추가로 70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ㆍ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 허용한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 상품을 구매하고 시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 즐기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시장상인들도 추석 이벤트를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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