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해물질 사전 차단…식재료 안전관리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검출 여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 중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최근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의 해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 있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이란 예상과 관련, 시민의 불안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치명적 유해물질인 방사능, 중금속을 시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 모습.
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즉시 학교공급을 차단하고 대체품목을 안내하는 등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 외에도 학교급식용 쌀과 김치, Non-GMO 가공품에 대한 잔류농약, 보존료, 각종 첨가물에 대한 검사 등 총 137건의 안전성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위생적인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업체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안전 지킴이로서 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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