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18개 직종 교육공무직원 2,860명 9월1일자

서울지역 학교 영양사 9명과 조리사 55명, 조리원 892명이 근무하던 학교를 옮기거나 새로 채용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조리원 등 18개 직종의 첫 정기전보(2,424명)와 신규채용(436명)을 내용으로 하는 9.1자 교육공무직원 인사를 시행한다.

특히 이번에 최초로 실시되는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원거리 고충해소를 위한 교육지원청간 교류 확정 후 교육지원청에서 신규채용한 인원을 포함하여 전보 배치하는 것으로 추진되었다.

교육지원청별로는 △강서양천 360명 △북부 345명 △강동송파 331명 순이며, 직종별로는 △조리원 892명 △교육실무사 709명 △교무행정지원사 458명 순으로 전보 추진하였다.

이번 인사에서 학교급식과 관련 영양사는 9명(전보1,신규 채용 8명), 조리사는 55명(전보 39, 신규채용 16명), 조리원은 892명(전보 742명, 신규채용 150명)이다.

이번에 새로운 근무지를 배치받은 교육공무직원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담당업무에 대한 인계인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새로운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장기 침제된 교육조직에 활력을 제공하여 서울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장기근무자를 대상으로 전보희망서를 받아 ‘노동조건이 저하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공무직원의 5년 주기 순환 전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전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관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예만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였기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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