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부설초ㆍ경주 계림중 ‘최우수 우유급식’ 학교 선정

학생들이 잘 안 마시려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우유급식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용 확대를 이끌어낸 학교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을 기념하여 실시한 ’19년도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12곳을 선정ㆍ발표했다

교육부와 농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사례 발굴ㆍ보급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낙농진흥회가 올해 실시한 학교급식 우유사진 수상작 중 하나.
심사결과 초등부문 최우수 학교에는 진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제주 아라초, 충남 부여초, 충북 화산초, 서울삼전초, 대전송촌초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진주교대부설초교는 우유급식 운영에 있어 우유급식을 2차례 나눠 실시(아침 대용 급식, 체육활동 후 급식)하여 효율적인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우유 관련 교육과 차와 음악이 있는 영양 상담실 운영을 통해 우유 기피학생 음용지도 등 우유급식 운영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유급식 우수 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들.
중등부문 최우수 학교에 경북 계림중학교가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인천 부평동중,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 충남 천성중, 광주 보문고, 충남 부여고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경북 계림중학교는 우유급식률이 80.2%로 전국 중학교 평균 35%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이외에도 우유급식 위생관리, 요일별 백색우유 순환급식, 배식지도 등 모범적 급식 운영과 급식식단에 우유요리 메뉴 활용, 방과후 교육 등을 통한 우유급식 확대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장관상이,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낙농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낙농진흥회는 “학교우유급식의 지속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 우수학교 선정은 우유급식율, 위생관리, 우유급식 운영, 교육ㆍ홍보, 확대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우유급식 우수학교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우유급식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되어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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