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내에 ‘동대문구 친환경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8월 5일부터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어린이집,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한다. 식재료 주문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수발주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는 103.26㎡ 규모의 저온창고와 배송차량 4대, 롤테이너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식재료에 대한 △안정적 공급 △위생 및 안전성 검사 △수발주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 운영은 행복한동행쿱 협동조합(해피브릿지협동조합-행복중심생활협동조합 컨소시엄)에서 맡는다.

구는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지역 공공급식시설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은 물론 남원시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먹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대문구는 남원시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두기관의 자원 공유 및 활용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의 상호이익 증진 △도농 친화적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진행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양 기관의 다양한 지원책 강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농상생과 먹거리 가치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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