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통센터 “학부모ㆍ영양교사 등 참여 공정 절차거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정준태)는 오는 9월부터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무ㆍ배추류, 엽채류, 과채ㆍ고추류, 국산ㆍ수입과일 등 일반농산물을 공급할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서울시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에 일반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공사의 엄격한 식재료 품질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클레임 발생률 등 업무수행능력 평가 결과에 따라 최장 3년까지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일반농산물 공급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4,147톤(197억 6,900만원) 정도다.

업체 현장방문 심사(왼쪽)와 심사위원회 모습.
센터에서는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학부모,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업체 선정위원회를 운영했다.

지난 6월 접수 결과 10개 업체 모집에 39개가 신청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위원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하여 모집업체수의 2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현장심사(평가)를 실시했다.

일반농산물 공급로 선정된 10개 업체.
선정위원회에 참여한 신용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교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과정이 합리적인 절차에 의거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우수한 업체가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학부모, 학교 관계자, 학생, 교장회의 등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원교 센터 농산급식팀장은 “앞으로도 센터는 선정 업체에 대해 농산물의 품질 기준, 검품ㆍ검수, 작업장 위생, 클레임 대응 등 평가 항목에 의거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신선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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