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등에 로컬푸드 활용 안전 식재료 공급

세종시 학교급식의 우수식재료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함께 유통구조를 개선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내년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4일 4-2생활권 농수산물유통시설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학부모, 영양사, 생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시장과 교육감 공통공약으로 지난 2015년 세종시-교육청 업무협약, 2016년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 수립, 2018년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지난 2월 설계를 완료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조감도.
총 사업비 213억원이 투입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1만㎡ 부지에 연면적 5,45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저온저장고, 냉동고, 피킹장,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0년 5월 준공되며, 3개월간의 점검을 거친 뒤 같은 해 9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세종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향후 학교급식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함께 유통구조 개선, 우수식재료 제공을 통한 급식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을 수익 우선의 시장경영에서 공공영역으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부터 공공급식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공기에 맞춰 견실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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