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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불가능한 PET 식품용기 제조업체 20곳 적발
과일ㆍ빵ㆍ샐러드ㆍ어묵ㆍ육류 등 용기 공급…일회용컵도
2019년 06월 19일 (수) 12:06:55 조용석 ggalba@hanmail.net

사용할 수 없는 재활용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로 과일을 비롯해 빵, 샐러드, 육류 등을 담는 용기를 제조ㆍ판매해 제조기준을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현행 제조기준에 따르면, 재활용 PET는 가열ㆍ분해ㆍ중합 등 화학적 재생법을 거친 경우에는 식품용기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나, 단순히 분쇄ㆍ가열ㆍ성형 등 물리적 방법을 거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간 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기 제조 시 재활용 PET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ET 재활용업체(24개소), △원단(시트) 제조업체(33개소), △원단(시트) 사용업체(9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였고, 20개 업체의 위반사실을 확인했다. <아래 위반업체 명단>

한편, 식약처는 식품용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위반업체가 생산한 식품용기 19건과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한 PET 식품용기 18건에 대해 용출규격과 재활용 과정 중 유래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 항목을 추가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에서 배출하는 폐수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1,4-다이옥산, 포름알데히드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은 기준치 이하 또는 미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COD, BOD, 부유물질 등 일부 수질오염물질의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2개소) 등이 적발되어, 이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식품용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가 납품하는 PET 재생원료의 판매경로, 사용목적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받아 이를 식약처와 공유하고, 식약처는 이 자료를 용기 제조업체와 지자체에 제공하여 업체는 재활용 PET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지자체는 사후관리 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용기 제조업체에 원료 거래내역 등 관련 서류를 보관토록 의무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입되는 PET 용기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관련서류를 제출토록 하는 한편, 안전성 검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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