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한 음ㆍ식료품 구매가 끝 모를 정도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10조 6,448억원이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3.8% 증가한 6조 6,89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2019년 3월) 대비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3%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8%로 전년 동월(2018년 4월)의 59.5%에 비해 3.3%p 커졌다.

식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28% 증가

2019년 4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서비스(24.2%), 패션(12.2%), 식품(28.2%) 순으로 증가했다. 전월대비 식품(3.1%)은 증가하였으나, 가전(-14.3%), 패션(-2.1%) 등은 감소했다.

이 기간 세부적인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음식서비스(91.7%), 음ㆍ식료품(29.2%),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21.1%)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음ㆍ식료품(3.5%), 스포츠ㆍ레저용품(8.3%)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5.3%), 컴퓨터 및 주변기기(-11.9%) 등에서 줄었다.

핸드폰 이용한 음식서비스 거래액 폭증 ‘눈길’

2019년 4월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서비스(38.2%), 패션(17.8%), 식품(34.0%) 순으로 증가했다. 전월대비 식품(1.8%)은 늘었으나, 가전(-17.6%), 패션(-3.2%) 등은 줄었다.

이 기간의 음ㆍ식료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무려 35.5%나 급증했다.
또 음식서비스(104.8%)의 폭증은 핸드폰을 이용한 음식 검색과 주문, 배달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대비로도 음ㆍ식료품은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71.0%), 식품(68.0%), 생활(64.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월대비 거래액이 축소된 상품은 가전(-2.0%p), 생활(-1.7%p), 식품(-0.9%p) 등이었다.

2019년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2.9%), e쿠폰서비스(88.5%), 가방(75.4%) 순으로 높았으며, 전년 동월대비 사무ㆍ문구(6.8%p), 음식서비스(5.9%p) 등에서 확대되었으나, 애완용품(-1.8%p), 문화 및 레저서비스(-1.7%p) 등에서 축소됐다.

또 전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2.3%p), 화장품(0.7%p), 자동차용품(0.7%p) 등에서 확대되었으나, 아동ㆍ유아용품(-3.1%p),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2.8%p) 등에서 축소됐다.

종합몰ㆍ전문몰 거래액 3월에 비해 소폭 감소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종합몰은 16.9% 증가한 7조 584억원을, 전문몰은 17.8% 증가한 3조 5,86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종합몰이 6.7%, 전문몰은 2.0%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온라인몰은 18.2% 증가한 7조 1,289억원을, 온ㆍ오프라인 병행몰은 15.4% 증가한 3조 5,159억원이었다. 전월대비로는 온라인몰이 5.1%, 온ㆍ오프라인 병행몰은 5.2%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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