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오초등학교 등 5곳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 식생활교육 네트워크 추진

대전봉산초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관련 중요성 교육.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균형잡힌 영양섭취의 필요성을 알도록 하고, 가족 간의 정을 키우는 한편 올바른 식사습관 형성과 실천으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쌀 소비 촉진이라는 나라사랑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유수남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회장 유수남)와 식생활교육대전동구네트워크(회장 이재학), 식생활교육대전서구네트워크(회장 강석아)는 지난 23~29일 대전지역 5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영양사회와 네트워크 회원들은 △대전가오초등학교(학교장 박해란, 영양교사 김지혜) △대전봉산초등학교(학교장 윤정병, 영양교사 강석아) △대전삼천초등학교(학교장 박정식, 영양교사 이재학), 대전산성초등학교(학교장 오용규, 영양교사 이근화) △대전서부초등학교(학교장 노한래, 영양교사 홍태화) 등 5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소비가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대전삼천초등학교(사진 위)와 서부초등학교(왼쪽), 산성초등학교 캠페인.
학생들에게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니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아침밥의 우수성 및 돈 안들이고 손쉬운 할 수 있는 건강법 ‘아침밥 먹기’ 부채를 제작해 나눠줬다.

또 각 학교 학생들은 “친구야 우리 아침 먹자” “아침 먹고! 건강 챙기고!” “아침밥을 먹으면 힘이 나요” “하루가 건강해지는 아침밥 먹기” “아침밥을 꼭 먹어요”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를 권유했다.

박해란 대전가오초등학교장은 “아침 결식은 학습능력 저하뿐 아니라 평생습관으로 이어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우려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활동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건강한 학교생활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한래 대전서부초등학교장은 “우리말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지키는데 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 가족이 함께 아침밥을 꼭 먹는 습관을 길러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대전가오초등학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박정식 대전삼천초 교장은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은 것처럼 아침밥을 든든히 먹는 캠페인을 통해 어릴 때부터 건강을 지켜 나가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아침밥 먹기 운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는 지난해에도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교, 학생, 학부모들로 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수남 회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촉진과 함께 현대사회에서 핵가족화로 점점 멀어지는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상임대표 김정현, 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 대전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 주관한 것으로 ‘2019년 대전시 식생활교육사업’ 중 하이며,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실천 확대’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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