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근로자건강센터와 7월말까지 건강증진사업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관내 희망 10개교, 급식종사자 67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건강증진사업’을 7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교육청 산업안전관리팀이 학교급식소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울산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전문의 개인별 맞춤 상담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 △근력 강화 운동 △커플 스트레칭 등 급식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업무 특성상 중장년층 여성이 대부분인 급식종사자들은 식자재 운반, 조리, 배식, 세척 및 청소 등의 작업과정에서 어깨와 손목에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 밴드를 지급하여 학교현장에서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원기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힘든 작업환경에서도 아이들의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종사자에게 감사하며, 이번 ‘근골격계 건강증진사업’ 을 통해 익힌 스트레칭 및 운동법을 학교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급식소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일 울산근로자건강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지키고 학교급식소가 질병 없는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울산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송정초, 연암중, 울산중, 무룡고, 애니원고 급식종사자 38명이 ‘근골격계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하여 개인 건강상담, 근골격계 예방 교육,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커플 스트레칭 등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