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홍완수, 상명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에서 어린이집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저염ㆍ저당 만능간장에 대한 집합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식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직접 저염ㆍ저당 만능간장을 조리해보고 맛 체험을 하였으며, 손수 만든 간장을 가정으로 가져가서 시식하게 함으로써 저염ㆍ저당 건강식 실천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했다.

센터는 제조방법에 따른 간장 식재료 선택을 위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어린이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선택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학부모들은 “이런 교육을 조금 더 일찍 받았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요하고 유용한 교육이었다”며 “아이를 키우면서 늘 식단이 신경 쓰였는데 막상 양념에는 신경을 못 썼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이 교육을 듣게 되어 너무나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완수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저염ㆍ저당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올바른 식습관 확립 및 나아가 어린이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매우 유용” 인정 우수상도 여러개 받아

가공식품 중 장류는 산분해간장의 위해성 등 규제가 명확치 않아 안전 사각지대 식품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 같은 식품시장을 감안, 어린이들이 먹는 급식재료 중 장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저염ㆍ저당 만능간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은평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영ㆍ유아 급식소에서 건강한 어린이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저염ㆍ저당 생활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센터의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

저염ㆍ저당 만능간장은 천연 당원인 ‘배’를 이용해 만든다. 배는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의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저염ㆍ저당 만능간장 교육은 지난해 진행된 한국식생활교육학회 레시피 및 식생활 교육 매체 경진대회에서 실생활에서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매우 유용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편리성, 대중성,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