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인 ㈜한국데리카후레쉬(경기 이천시 소재)를 방문하여 식품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국데리카후레쉬는 도시락, 삼각 김밥 등을 제조하여 편의점(GS편의점 8,000곳)에 납품하는 가정간편식 전문제조업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현장방문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삼각 김밥 등 가정간편식 제조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데리카후레쉬의 김밥 생산라인.
아울러 도시락 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신설(‘18.11.29.)된 도시락 제조ㆍ가공기준의 시행(2019.6.1.)을 앞두고 업계 준비상황 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신설된 도시락 제조ㆍ가공기준은 도시락의 원료로 사용되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세척기준, 조리된 음식 냉각기준, 냉동수산물 해동기준 등을 담고 있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편의점 도시락, 삼각 김밥은 바쁜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이 즐겨 찾고 많이 먹는 음식인 만큼 식품안전뿐 아니라 영양까지 두루 갖춘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식약처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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