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외식분야 진출 희망 대학생 대상 6월부터 시행

정부가 청년(대학생)들의 식품ㆍ외식분야 취ㆍ창업을 돕는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 성공 종합지원’과정이 올해 확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병호 사장, aT)는 오는 6월부터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 성공 종합지원’ 과정은 식품ㆍ외식 분야에 취ㆍ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 취ㆍ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식품산업 분야 우수인력 유입을 촉진하여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추진하는 사업.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4회 운영하던 것을 금년에는 4개 권역 총 5회에 걸쳐 강원ㆍ충청권(6월), 영남권(7월), 호남권(8월)에서는 각 1회씩 진행되며, 수도권의 경우 10월에 2회로 확대ㆍ운영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많은 대학생들이 취ㆍ창업 등 일자리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TED형 강연 및 식품기업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 일부 교육과정을 ‘2019 대한민국 식품대전’(양재 aT센터, 기간: 10.23~25)과 연계하여 400석 규모의 ‘그랜드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식품대전 관람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aT가 지난해 진행했던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 성공 관련 강의 모습.
이번 과정에 참여할 청년(대학 3~4학년)들의 모집은 5월13일부터 농식품미래기획단 커뮤니티 카페(cafe.naver.com/yaff), 지역별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및 식품산업 전공학과 게시판 등을 통해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채용설명회 및 토크콘서트(Q&A), 면접ㆍ자소서 컨설팅 등 식품기업 맞춤형 취업특강, 농식품 청년소통 테드(TED)형 강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식품기업탐방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다.

TED형 강연은 식품산업 취ㆍ창업 분야의 유명인 특강을 통해 스마트팜 및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방향과 식품 산업분야 청년 성공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강연 내용은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테드(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란 비영리 기술ㆍ오락ㆍ디자인의 머릿글자를 딴 말.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모든 지적 호기심을 함께 충족시키는 지식ㆍ경험 공유체계.

지난해 (1회)샐리디 이건호 대표 (2회)황태장인 이승현 대표 (3회)오가다 최승윤 대표 (4회)모인팜스 손모아 대표 (5회)태곡농원 노규석 대표 (6회)복을만드는 사람들(주) 조은우 대표 등 TED형 6회 강연 영상은 페이스북(facebook) 공유를 통해 30만명이 시청했다.

지난해 교육과정에 참여한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ㆍ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취창업 관련 지식과 기술이 향상됨을 느꼈는가?에 대한 긍정 답변이 92.2%, 보통 이하는 7.8%로 교육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률은 타 산업에 비교해 높은 수준이며, 고학력 인력의 유입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통해 식품ㆍ외식기업에는 준비된 우수인재 유입 기회와 식품분야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식품분야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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